‘2023년 한국전문간호사협회 추계학술대회’가 ‘진료지원인력, 과연 이대로 해결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11월 4일 토요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임상에서 활동 중인 전문간호사 14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최수정 한국전문간호사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전문간호사가 제안하는 진료지원인력 

업무 해결 방안에 대한 3명 연자의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순서로,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 김윤 교수님의 ‘국내 진료지원인력 관련 이슈 및 정책’ 주제로 

해외사례 및 정부의 정책 등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인력으로서

향후 전문간호사가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볼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제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세한대학교 건강보건학과 김은미 교수님께서는 ‘진료지원인력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열정적인

강의와 함께 홍보, 선언적 기준 제시 등의 간호직 단체 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강영아 서울아산병원 임상전문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해결에 대한 정책제안’을 통해 진료지원

업무 제도화 방안으로 전문간호사 제도의 활용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였고, 업무 범위 및 지침 등에 대한 

방안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제 2부 세션으로, 전문간호사 연구성과에 대한 3명 연자의 발표가 있었다. ‘상급종합병원 전문간호사의 

리더십 경험: 포커스 그룹 면담’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김나연 종양전문간호사, ‘의료진의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에 대한 인식도’는 분당차병원 이세리 임상전문간호사, ‘Lung cancer-specific symptoms and fear of

cancer recurrence among recurrence-free non-small cell lung cancer survivors’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를 

삼성서울병원 이진희 종양전문간호사가 발표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우수논문상 수상이 주어졌다. 

또한, 우수연구계획상에 한지은(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 박사생), 김은영(건양대학교병원) 전문간호사가

수상하였고, 우수포스터상에는 김윤형외 4인(COVID-19 상황에서 간호사의 장기간 마스크 착용 경험, 

서울아산병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진료지원인력 관련 이슈 및 현 상황에 대하여 재상기하고, 해결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2015년 8월 창립 이래 전문간호사제도가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문간호사의 현황 및 실태 조사와 전문간호사의 상급전문간호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급하며,

전문간호사 교육과 연구를 통한 간호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하고자 열심히 활동 중이다. 

올해 창립 8년을 맞이하여 회원 수 1800여 명을 돌파하였으며 전문간호사를 위한 학술 활동 및 연수강좌,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간호사들과 소통하고 유관단체와 협력해 나가며 명실상부 국내 전문간호사 대표 

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전문간호사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간호사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www.kaapn.or.kr)